세계랭킹으로 여자 5명, 남자 3명 선발 완료…최종전 거쳐 20명 발탁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탁구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3일 시작된다.
2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여자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남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차 선발전은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최종 선발전은 2월 3일부터 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표 선발전에선 올 한 해 주요 국제대회에 나설 남녀 각 20명을 뽑는다.
20명은 1진급인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과 상비군 격인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 10명으로 구성된다.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는 작년 12월 30일 발표된 올해 국제탁구연맹(ITTF) 첫 주차 세계랭킹에 따라 50위 안에 든 3명과 100위 안에 든 19세 이하(U-19) 선수 2명을 자동 선발했다.
여자부에선 신유빈(12위·대한항공), 주천희(16위·삼성생명), 김나영(28위·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50위 안에 들어 자동 선발됐고, U-19 100위 이내 선수인 박가현(75위·대한항공), 유예린(78위·포스코인터내셔널)도 대표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주천희는 귀화 선수 경과 규정에 걸려 4월 런던 세계선수권에는 나설 수 없고,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부터 출전할 수 있다.
여자부는 5명이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돼 태극마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남자부에선 세계 15위 안재현(한국거래소)과 18위 장우진(세아), 22위 오준성(한국거래소)이 국가대표 자동 선발 대상자에 포함됐다. 다만 U-19 선수 중 100위 이내는 없어 선발되지 않았다.
최종 선발전은 10명이 직행했으며,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박강현, 박규현(이상 미래에셋증권), 임종훈(한국거래소·이상 남자), 이은혜,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김성진(삼성생명),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상 여자) 외에 자동 선발권을 얻은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2차 선발전 대상은 올해 상비군 선수로, 남자 기대주 이승수(대전동산중), 마영민(정곡중)과 여자 유망주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 등이 남녀 각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선발전에는 2차 선발전과 최종 선발전 대상에서 빠진 선수 중 전국 규모 대회에서 입상한 초중고교 및 대학 선수들과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한다.
1차 선발전에선 6개 조로 편성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3명 등 남녀 각 18명이 2차 선발전에 진출한다.
탁구협회는 1, 2차, 최종 선발전을 거쳐 남녀 각 20명을 뽑은 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별도로 치러 남녀 각 5명을 가릴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선 남녀 단식과 복식, 단체전, 혼합복식 7개 종목이 치러진다.
혼합복식의 중요성을 고려해 5월 12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아시아권 4위 이내 혼합복식조를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로 작년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에서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콤비는 아시안게임 대표로 자동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제79회 종합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도 10명의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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