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B손해보험 신승훈이 대만으로 임대 이적한다.
KB손해보험은 2일 신승훈이 오는 6월까지 약 5개월간 대만 프로배구리그 이스트파워로 임대 이적한다고 알렸다.
신승훈은 이스트파워 합류를 위해 1일 이미 대만으로 출국했다.
신승훈은 키 1m95의 장신 세터로 높은 타점의 토스와 날카로운 서브가 강점인 선수다. 지난해 11월 상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에는 연봉 12억원의 주전 세터 황택의가 버티고 있어 다른 선수들이 뛸 자리가 없다. KB손해보험은 실전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 주요 자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도로 이번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세터 포지션은 다양한 경기 상황을 주도적으로 조율하는 실전 경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신승훈은 지난해 5월 상무 소속으로 대만에서 열린 국제 배구 초청대회에 참가했는데, 그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이번 대만행이 성사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6년 이현승의 국군체육부대 입대에 따른 세터진의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임대를 결정했다"며 "실전 경험을 통해 신승훈의 경기 운영 능력이성장하길 기대하며, 대만 리그를 무사히 마치고 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진출을 앞둔 신승훈은 "먼저 내 성장을 위해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낯선 환경이지만 빨리 적응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여 차기 시즌에는 KB손해보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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