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구 센터백' 조진우가 새해 수원FC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관계자는 4일 "수원FC가 조진우와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수원FC 왼발 레프트백' 황인택이 대구로 향하면서 조진우의 수원행, 맞트레이드가 전격 성사됐다.
1999년생 수비수 조진우는 박건하 수원FC 신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공격수 출신 센터백이다. 고교 시절 정정용 감독이 이끌던 19세 이하 대표팀 핵심자원으로 활약하면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제공권과 패싱력, 높이와 재능을 인정받았다. 고교 졸업 직후인 2017년 멀티 능력에 주목한 일본 J리그 마쓰모토 야마가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고전했고, 2020년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24년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지난 시즌 대구에 복귀했다. 대구에서만 99경기 3골2도움을 기록했고 김천 상무 포함 1부리그 통산 101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8월30일 '대팍'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기념식을 치른 '대구 팬들이 사랑하는 수비수' 조진우는 수비 보강이 절실한 수원FC의 러브콜로 새 시즌 수원행을 결정했다.
수원FC는 김태한이 새 시즌 김포FC로 돌아가면서 빈 센터백 포지션 한 자리를 조진우로 채웠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U-23대표팀까지 함께 발을 맞춘 동갑내기 '투혼 센터백' 이지솔과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2003년생 재능 넘치는 후배 수비수 이현용 등과 새 시즌 수원FC의 승격을 책임질, 패기 넘치는 최후방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박건하 감독과 수원 구단은 외국인 센터백 추가 영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박건하 감독이 새 시즌 지휘봉을 잡은 수원FC는 5일 첫 선수단 상견례 후 14일까지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한 후 16일 태국 파타야로 출국해 다음달 9일까지 2차 전훈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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