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김준호가 "김지민과 결혼 후 각방을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연예계 당구 일인자를 겨루기 위한 신동엽과 탁재훈의 치열했던 당구 대결이 끝나고 패배자 탁재훈이 쏘는 뒤풀이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현재 연애 중이라는 조진세는 "다 결혼하셨지 않나. 출퇴근 뽀뽀가 내 로망이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욱은 "난 총각 때 나를 위해 요리하는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뒤에 가서 살포시 안아 주는 상상을 많이 했었다"며 "그런데 현실에서는 내가 요리를 하고 있고,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로망은 로망으로 남더라"며 웃었다.
정준호는 "골프도 안 하다가 하면 다시 시작하기 어렵듯이 부부 관계도 똑같다"며 "예를 들어 각방을 쓴다든지 해 버리면, 편하게 해 주려고 한다고 하는데 그게 원래대로 다시 방을 같이 쓰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안재욱이 "나는 각방은 한 번도 안 써봤다"고 했고, 이를 들은 김준호는 "우리는 신혼 때부터 계속 떨어져서 잔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준호는 "노크할 때 설레고 그러더라"고 했지만, 정준호는 "아니다.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거다"고 지적했다.
안재욱은 "이제 신혼인데 왜 각방을 쓰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내가 코를 너무 골아서 각방을 쓰고 있다. 지민이가 민감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준호는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그래도 그건 아니다"라며 "썩은 내가 나더라도 같이 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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