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견서 "AI, 선택 아닌 기본교육으로…민주·생태교육도 핵심"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6일 "새해에는 전북교육이 한국의 중심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며 AI 교육, 학생 마음건강 지원, 민주·생태·역사교육을 올해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현장에서 검증된 학력 신장과 책임교육의 성과를 정책의 출발선으로 삼아 그 흐름을 더욱 단단히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I 교육에 대해 그는 "기반은 갖춘 만큼 이제 교육으로 작동하게 하겠다"면서 "AI 교육을 선택이나 특화가 아닌 기본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AI 선도학교와 중점학교를 운영해 학교급별 AI 교육 모델을 현장에서 먼저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과 관련해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돌보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교육의 책무"라며 "정서적 위기 속에 놓인 학생들을 예방·조기 발견·치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는 배움의 공간인 동시에 아이들이 가장 안심하며 머물러야 할 삶의 터전"이라면서 "모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더불어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생태·역사교육과 관련해서는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가치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교육이 놓쳐서는 안 될 중심"이라며 "헌법 가치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생태 전환 교육, 지역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들 3대 과제와 함께 독서·인문교육, 수업혁신, 교과학습 강화, 특성화고 취업, 교육활동 보호, 다문화교육, 유아 발달·방과후 지원 등 7가지를 올해 10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유 권한대행은 "전북은 지난해 3년 연속 전국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고 7년 만에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회복했으며 돌봄과 책임교육, 특수교육과 미래교육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면서 "도민의 관심과 지지에 힘입은 이 성과를 토대로 더 밝은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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