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의 항공우주산업 전환에 발맞춰 올해 새 학기부터 교명을 변경하는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의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한림항공우주고 5개 학과(정원 각 40명, 정원 외 입학자 제외) 200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해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1.26대 1에 비해 소폭 높아진 것이다.
학과별 경쟁률은 91명이 지원한 전기에너지과가 2.28대 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스마트건축과, IT전자과, 정밀기계과 순이다.
도시공간건설과는 31명만 지원해 미달됐으나 최종적으로는 다른 학과에서 떨어진 지원자들로 정원을 채웠다.
교육청은 항공우주 분야 취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원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림항공우주고의 전신인 한림공고는 2024년 5월 교육부로부터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교육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하는 학교다.
한림항공우주고는 위성 기초 실습실 구축, 항공우주 캠프, 우주기술 교원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양성해 한화 등 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항공우주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는 지난해 말 국내 최대 민간 위성 제조 인프라인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올해부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20여개의 협력 업체가 하원테크노캠퍼스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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