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40.8도까지 올랐다."
배우 윤진이가 딸 제니의 독감과 고열 당시 당황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윤진이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 '아기 고열? 당황하지 말고..! (애둘맘의 열 내리기 비법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진이는 "딸 제니가 구토를 하고 계속 축 처져 있었고, 분유도 거의 먹지 못했다. 하루가 고비라고 생각했다"며 "이 방법이 정답은 아니고, 내가 한 방식일 뿐"이라고 전제한 뒤, 환경 관리·수분 보충·해열제 사용 원칙을 중심으로 한 대응법을 공개했다.
먼저 그는 집 환경 정비부터 시작했다. 청소기를 돌려 실내를 정리하고, 아이가 얼굴을 비비며 잘 수 있도록 기존 이불 대신 얇은 타월과 이불을 사용했다. 동시에 가습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실내 온도는 25도로 유지했다.
수분 섭취 관리도 중요하게 짚었다. 윤진이는 "설사와 구토가 있어 탈수가 걱정됐다"며 분유 농도를 낮추고, 양은 소량씩 자주 먹이는 방식으로 조절했다. 기존보다 스푼 수를 줄여 타고, 3시간 간격으로 나눠 먹이며 물 섭취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해열제 사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기준을 밝혔다. 그는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과 어린이 부루펜 시럽을 교차 복용했다고 말하며, "각각 하루 4회, 총 8회까지 가능하지만 같은 약을 하루에 8번 먹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4시간 간격을 지켰고, 아이가 힘들어할 경우에도 최소 2시간 간격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윤진이는 미온수로 닦아주는 해열법도 시도했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울고 스트레스 받는 게 오히려 더 안 좋다고 판단했다"며 이후에는 옷을 가볍게 입히는 방식으로 체온 조절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관리 후, 아이의 고열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안정됐고, 다음 날에는 정상 체온을 회복했다. 윤진이는 "열이 잡힌 것만으로도 큰 고비를 넘긴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윤진이는 "아픈 아이를 오래 안고 있어야 했던 상황에서 쿠션형 빈팩을 활용해 아이를 받쳐주며 체력 소모를 줄였다. 아기 아플 때는 엄마가 더 힘들다"며 칼로리 높은 음식으로 체력 보충, "오늘은 밤을 새우자"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윤진이는 영상 말미에 "아기 고열 상황에서는 환경 정비, 수분 공급, 해열제 원칙 준수, 아이 스트레스 최소화가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엄마 컨디션 관리도 치료의 일부"라고 정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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