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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와 신네르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에 올라 있는 선수들로 이들이 국내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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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가 2024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휩쓸었고 이에 맞서는 신네르는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 2025년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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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결이었던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 신네르가 2-0(7-6 7-5)으로 이겼으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역시 알카라스가 4승 2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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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경기와 이번 슈퍼매치 결과는 둘의 상대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둘은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끝내면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준비하게 된다.
현대카드 슈퍼매치가 이벤트 경기지만 호주오픈을 앞두고 전초전, 탐색전 성격도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앞서지만, 이번 경기가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같은 실내 하드코트에서는 신네르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두 선수를 비교하면 키는 신네르가 191㎝로 알카라스보다 8㎝ 더 크다.
다부진 체구의 알카라스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코트 커버 능력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면, 주니어 시절 스키 선수였던 신네르는 탄탄한 하체를 이용한 강한 스트로크가 주 무기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12월 최근 7년간 함께 했던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와 결별을 발표한 이후 처음 코트에 나서는 점도 변수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06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국내에 초청해 경기를 열어왔고,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고진영과 박성현의 골프 경기도 슈퍼매치 간판을 달고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입장권 예매는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신네르는 "영화 '오징어 게임'을 재미있게 봤다"며 "주위에서 서울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하더라"라고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알카라스 역시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기회를 갖는다는 사실이 슈퍼매치 참가를 결정하는 큰 이유가 됐다"며 "음식 등 한국 문화도 더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 엑소의 세훈이 경기 시작에 앞서 코인 토스를 진행하고, 전통 공예 기법인 자개 공예로 만든 트로피가 알카라스와 신네르에게 주어진다.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장(제10호) 전수자인 김종민 장인이 트로피를 만들었다.
tvN과 티빙에서 10일 오후 3시 20분부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를 생중계한다.
오후 2시부터 고민호와 정연수의 프리매치 경기가 열리고,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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