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PBA) 팀리그 신생팀 하림이 선두 경쟁 중인 하나카드의 발목을 잡고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하림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5라운드 4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하림은 5라운드 2승 2패(승점 6), 7위로 올라섰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종합 순위 5위를 놓고 경쟁 중인 하림(종합 6위)은 5위 하이원리조트(19승 21패·승점 59)와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히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승부처는 하림이 세트 점수 3-2로 앞선 6세트였다.
하림의 박정현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맞아 3-8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6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달아 터트려 7-8로 턱밑까지 추격한 뒤, 옆돌리기와 뒤돌리기를 차분하게 성공해 9-8 역전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하림은 '베트남 듀오' 쩐득민과 응우옌프엉린이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승리를 따냈고, 쩐득민은 3세트 남자 단식에서도 신정주를 15-8로 꺾어 2승을 책임졌다.
반면 갈 길 바쁜 하나카드는 하림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종합 선두 자리를 내줬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2승을 앞세워 NH농협카드를 4-1로 완파했다.
승점 3을 추가한 SK렌터카(25승 15패·승점 77)는 이날 승점을 얻지 못한 하나카드(26승 14패·승점 76)를 제치고 종합 순위 1위를 탈환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하이원리조트를 4-2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 3승 1패(승점 10)로 5라운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동시에 정규리그 종합 순위에서도 하이원리조트를 밀어내고 4위(17승 23패·승점 61)로 도약했다.
이밖에 에스와이는 서현민과 최원준의 활약 속에 크라운해태를 4-2로 물리쳤고, 웰컴저축은행도 휴온스를 4-2로 눌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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