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9만마리→2025년 4만2천마리로 줄어…올해 대구수산물축제도 연기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대구 어획량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남도는 남해안 5개 시군에서 대구 인공수정란, 대구 치어 방류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도와 어민들은 2월 중순까지 대구 인공수정란 24억개, 어린 대구 1천375만마리를 거제시,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 남해군 연안에 방류한다.
도는 어민들이 암수 대구를 잡아 인공수정란을 얻도록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의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호망어업(대구잡이 정치망)에 한정해 대구 금어기를 해제했다.
대구 금어기는 매년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다.
도는 대구 자원을 늘리고자 1981년부터 올해까지 45년째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벌였다.
인공수정란과 어린 대구 방류에도 최근 경남 남해안 대구 어획량은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인다.
2022년 24만마리였던 경남 대구 어획량은 2023년 19만마리, 2024년 6만마리, 2025년 4만2천만마리로 뚝 떨어졌다.
올해 역시 매년 12월 거제시 장목면에서 열리던 거제 대구수산물축제가 한 달 늦춰질 정도로 대구 어획량이 많지 않다.
어민들은 최근 이상기후로 겨울철에도 남해안 바닷물 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아 찬물을 좋아하는 대구 어획량 변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대구는 겨울철 경남 남해안 주요 수산물이다.
동해에 서식하는 대구는 겨울이면 알을 낳으러 경남 연안으로 회유한다.
매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전국 최대 규모 대구어장이 진해만을 중심으로 경남 연안에 형성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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