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27년 3월 개교하는 남녀공학 특성화고의 교명이 '제주미래고등학교'로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미래고라는 교명은 제주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역량과 실무 기술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는 교육 비전을 상징한다.
교육청은 지역 및 학부모 대표, 특성화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교명 선정·심의위원회에서 학교 설립 취지, 제주 지역성과 정체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방향 등을 중심으로 심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2일부터 한 달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교명 공모에는 총 279건이 접수됐다.
선정된 교명은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제주도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제주미래고는 현 제주고 서쪽 부지에 건립되는 공립 특성화고로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로 구성된다. 학급당 20명, 총 12학급 240명 규모의 맞춤형 실습 중심 학교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현재 교원 배치, 실습실 구축, 교육과정 설계 등 개교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신입생 모집 계획과 학과별 운영 모델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미래고는 제주의 핵심 산업과 미래 사회 변화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산학 협력의 중심 학교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지향적 역량과 현장 실무 능력을 균형 있게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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