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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개막에 앞서 프리시즌 형식으로 열리는 LCK컵이 오는 14일 개막, 한달여의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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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첫 라운드는 그룹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에 각 5개팀이 소속되며 같은 그룹팀들의 성적을 합산해 우위에 선 그룹이 상위 라운드 진출에 대한 혜택을 더 많이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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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LCK를 제패했던 젠지는 같은 바론 그룹의 구성원으로 T1을 택했고, T1은 농심 레드포스를, 농심 레드포스는 DN 수퍼스, DN 수퍼스는 브리온을 선택했다. 지난해 LCK를 비롯해 MSI와 EWC 등 굵직한 대회를 석권했던 젠지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3연패 한 T1이 같은 그룹에 속한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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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14일 시작되는 LCK컵 개막전은 KT와 DN의 대결로 진행된다. 롤드컵 준우승 당시 함께 했던 탑과 정글, 미드 포지션을 보전한 KT를 상대로 팀 이름을 바꾸고 로스터를 전면 교체한 DN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슈퍼 위크'는 3주 차에 진행된다. 시작은 각 그룹의 5번 시드인 브리온과 DRX가 끊는다. 두 팀의 대결을 시작으로 DN과 BNK, 농심과 KT, T1과 디플러스, 젠지와 한화생명 대결이 이어진다.
한편 2026시즌을 앞두고 팀들 대부분 로스터를 새롭게 구축했다. 2025년과 똑같은 로스터를 유지한 팀은 젠지와 BNK 정도로, 많은 팀이 구성원 개편에 돌입했고 바텀 라이너들과 코칭 스태프가 대거 바뀌었다.
바텀 라이너들의 연쇄 이동이 가장 눈에 띈다. 롤드컵을 3연패한 T1은 결승전에서 MVP로 선정된 '구마유시' 이민형이 팀을 떠나자 LPL(중국)에서 활약하던 '페이즈' 김수환을 영입했다. 한화생명은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중국으로 떠난 뒤 이민형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고, 은퇴한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자리를 LPL 출신 '카나비' 서진혁으로 메웠다.
KT는 바텀 라이너 '덕담' 서대길과 서포터 '피터' 정윤수가 DN으로 이적하면서, KT에서 뛰다가 디플러스로 이적했던 '에이밍' 김하람을 바텀 라이너로 다시 받아들였고 파트너가 될 선수로는 2020년 롤드컵 우승자 출신 '고스트' 장용준과 지난해 브리온에서 뛰었던 '폴루' 오동규를 영입했다.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잔류한 농심은 미드 라이너로 2021년 롤드컵 우승자 출신인 '스카웃' 이예찬, 정글러는 '스폰지' 배영준, 바텀 라이너는 '태윤' 김태윤으로 채우면서 스쿼드 구성을 마쳤다. 디플러스는 바텀 라이너로 T1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줬던 '스매쉬' 신금재, 서포터로 '커리어' 오형석을 영입하는 등 젊은피를 수혈했다.
2025년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브리온은 '캐스팅' 신민제,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테디' 박진성, '남궁' 남궁성훈 등 완벽하게 새로운 스쿼드를 구축했고, DRX는 '윌러' 김정현과 '빈센조' 하승민을 정글러로, 농심 출신 바텀 라이너 '지우' 정지우를 영입했다.
바텀 라이너 이외에도 코칭 스태프들도 대거 바뀌었다. 롤드컵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젠지는 2025년 BNK 돌풍을 이끌었던 유상욱을 감독으로 영입했고, 한화생명도 최인규 감독과 결별한 뒤 LPL에서 팀을 이끌던 윤성영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인규 감독은 농심으로 자리를 옮겼다.
디플러스는 코치였던 김대호를 감독으로 승격시켰고 반대로 브리온은 DRX 출신인 김상수를 영입하면서 이호성 전 감독에게 코치를 맡겼다. 김상수의 공백이 생긴 DRX는 '조커' 조재읍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BNK스는 챌린저스 팀을 지도하던 박준석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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