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발 고민을 풀기 위한 시카고 컵스의 결정은 1순위 유망주를 내주는 것이었다.
컵스는 8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완 선발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받는 대신 외야수 오언 캐시, 내야수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 에드가르도 데 레온을 주기로 했다.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 26경기 137⅔이닝을 던져 8승7패, 평균자책점 3.53이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228이었고, 9이닝당 1.1개의 피홈런, 땅볼 유도 비율 47.5%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컵스는 그동안 선발진 보강을 꾸준히 노려왔다. 카브레라의 합류로 매튜 보이드, 제임슨 타이욘, 이마나가 쇼타와 함께 선발진 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SPN은 '컵스는 카브레라의 헛스윙 유도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캐시는 지난해 트리플A 99경기 타율 2할8푼6리, 22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 937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2경기에 출전한 바 있으며,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컵스 최고의 유망주다. 지난해 하이 싱글A 115경기에 나섰던 에르난데스 역시 MLB닷컴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 11위에 올랐던 선수. 지난 시즌 루키리그에서 뛰었던 데 레온은 1루와 3루 뿐만 아니라 코너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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