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그동안 남긴 교육적 가치와 따뜻한 배움의 전통은 앞으로도 졸업생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며,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뿌리와 자긍심이 될 것입니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초등학교에서 9일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졸업생 5명은 학부모·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관당초가 걸어온 역사와 전통을 되새겼다.
특히 6년간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과 재학생들의 축하 영상에는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이 듬뿍 담겼다.
졸업생들은 교가와 졸업식 노래를 함께 부르며 정든 학교와의 작별을 고한 뒤 선생님과 후배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했다.
1973년 5월 10일 개교한 관당초등학교는 오는 3월 1일 웅천초등학교로 통합된다.
이번 53회까지 총 1천52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경자 교장은 "관당초의 마지막 졸업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며, 이곳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꿈이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53년의 역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남에서는 6개 초등학교가 문을 닫는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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