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경기들이 다가온다.
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감독 경질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위기의 프랭크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한 프랭크는 시작 당시 큰 기대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인물이었다.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중위권을 달린 성과는 인정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프랭크의 토트넘은 흔들리고 있다. 시즌 초반 잘나가던 시기도 있었으나, 곧바로 분위기가 꺾였다. 답답한 공격과 흔들리는 수비 등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질 여론도 커지고 있다. 이미 프랭크의 대체 후보에 대한 의견들도 쏟아지고 있다. 프랭크에게 큰 기대를 품고 있는 토트넘 수뇌부는 아직까지 프랭크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다만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고, 경기력이 반등하지 못한다면 토트넘도 결단을 내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프랭크의 경질 여부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공개됐다.
팀토크는 '토트넘 수뇌부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점차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제는 프랭크 감독 부임 후 팀 발전이 부진한 점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수뇌부는 신속한 반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공식저긍로 프랭크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평가받을 예정이지만, 하락세가 지속되면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프랭크로서는 향후 일정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다.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홈 경기,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프랭크의 행보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만약 세 경기에서 경기력과 결과 모두 챙기지 못한다면 프랭크에 대한 토트넘 수뇌부의 입장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랭크의 대체자 후보까지 이름을 올리며 그의 입지가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지를 짐작케 했다. 팀토크는 '마르세유를 이끄는 로베르트 데제르비가 토트넘의 영입 대상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프랭크를 경질할 경우 데제르비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프랭크에게 기회가 많이 남지 않았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프랭크의 여정이 성공적이지 못한다면, 올 시즌을 버티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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