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안방 만원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9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대0(25-20, 26-24, 25-18)으로 완파했다. 평일임에도 관중석을 가득 채운 부산의 배구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사했다.
OK저축은행은 '홈 깡패' 다웠다. 최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을 부산에서 격침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주춤했지만 안방에서는 달랐다. 현대캐피탈의 선두 추격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10승 11패 승점 31점을 쌓았다. 5위를 유지하며 4위 한국전력(승점 33점)을 바짝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 홈승률 73%(8승 3패)의 무서운 안방 어드밴티지를 자랑했다.
게다가 이날은 남녀부 통틀어 시즌 첫 '평일 매진'을 달성했다. 4070명이 입장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세 번째 만원사례를 이뤘다. OK저축은행은 시즌 누적 관객 3만5123명을 기록했다. 남녀부 전체 1위이자 유일하게 평균 관객 30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미 부산 원정을 잔뜩 경계했다.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1위 대한항공과 동점이었다.
블랑 감독은 "이기면 기분 좋겠지만 그 생각을 너무 하면 안 된다. 거기에 신경을 쓰면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할 위험이 있다. 게다가 OK저축은행은 홈에서 강한 팀이다. 우리가 더욱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과연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2세트에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1세트를 25-20으로 쉽게 잡은 OK저축은행은 2세트 패색이 짙었다. 23-23에서 신호진의 백어택을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세트포인트를 눈앞에 뒀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퀵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24-24에서 현대캐피탈 레오의 백어택을 멋진 수비로 걷어올렸다. 이어 홍동선의 퀵오픈을 이민규가 가로막았다.
이제 OK저축은행이 세트포인트에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은 역시 레오에게 의지했다. OK저축은행은 레오의 공격을 받아내 반격 기회를 잡았다. 박창성이 속공으로 짜릿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초접전을 승리로 장식한 OK저축은행은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집어삼켰다.
부산=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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