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0여 마리 구조·보호…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 기여 기대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은 '고성군 동물보호센터'를 다음 달 28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오는 3월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동물보호센터 개관으로 유기·유실 동물에 대한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간성읍 교동리에 위치한 센터는 보호실 9개 동을 비롯해 사무실, 진료실, 창고 등 동물 구조와 치료, 보호를 위한 시설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와 보호, 소유자 인계,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등록, 치료, 사체 처리 등 종합적인 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상시 보호할 수 있는 동물 수는 20여 마리로, 연간 500여 마리의 유기견과 고양이를 구조·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유기 동물 구조 및 입양 지원, 반려동물 등록제 홍보, 반려 문화 교육 등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길고양이 등 방사 대상 동물에 대해서는 포획·치료·중성화(TNR) 사업을 병행해 지역 내 유기 동물 개체 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동물보호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생명을 존중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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