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조사 결과…94%는 유망산업으로 AI 꼽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오피니언 리더의 과반은 올해 지역 수출 규모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오피니언 리더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이슈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4%는 올해 지역 수출 규모가 자동차부품, 조선 기자재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25%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고, 나머지 21%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한 질문에 전체의 53%는 완만한 U자형 회복을 전망했고, 23%는 L자형 장기 침체를 우려했다.
오피니언 리더의 94%는 유망산업으로 인공지능(AI)을 꼽았고, 부산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에 대한 질문에도 전체의 56%가 스마트화를 선택했다.
지역경제 핵심 현안으로는 해양수산부 관련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52%)과 해운 대기업 본사 부산 이전(26%)이 꼽혔다.
또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문제(87.0%)와 지역소멸·지역이탈(62.0%)이 부산이 직면한 주요 사회적 문제로 제시됐다.
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부산의 성장잠재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AI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양수산부와 해운 대기업 본사의 부산이전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활용해 부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지역정치권의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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