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영화제작전원사 제작)이 오는 2월 열리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해외 배급사 화인컷은 14일(현지시각)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가 홍상수 감독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의 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2020년 개봉작 '도망친 여자', 2021년 개봉작 '인트로덕션', 2022년 개봉작 '소설가의 영화', 2023년 개봉작 '물안에서', 2024년 개봉작 '여행자의 필요', 2025년 개봉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은 7년 연속 초청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에서 2017년 개봉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Tricia Tuttles)가 초청의 편지에서 "이 영화는 강한 연민의 감정과 유머를 지닌 채, 섬세하고 아름답게 관찰되어진 영화로, 특히 여성과 명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서사를 통제하며, 대중의 시선 속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우아하게 만들어졌고, 수많은 영화적 쾌감들을 선사하고 있다. 송선미의 연기는 강렬하다"고 밝혔다.
'그녀가 돌아온 날'이 초청된 파노라마 섹션은 베를린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로,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인 형식을 지닌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사회적 이슈와 새로운 영화적 경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술적 완성도와 관객과의 소통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며, 국제 영화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76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 하성국, 신석호 등이 출연했고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홍상수 감독이 연출을,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나섰다.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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