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민이 크네요."
KB손해보험은 1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카르발류 감독이 물러난 뒤 하현용 감독대행 체재로 나선 KB손해보험은 2연패 뒤 2연승을 하면서 반등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다.
지난 9일 개인사로 바레인으로 떠난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이 연락이 없는 것. 야쿱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94득점 공격성공률 51.52%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분위기를 타고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 시즌 중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운 만큼 구단 입장은 당혹스러울 따름이다.
16일 경기를 앞두고 하 대행은 "아직 (출국 뒤) 연락을 받지 못했다. 고민이 크지만, 구단 내부 방침은 더 기다리자는 생각이다. 올스타브레이크 때까지 연락이 없다면 대체 선수를 찾아봐야할 거 같다. 아직까지는 시간이 있다보니까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했다.
야쿱이 떠난 만큼, 또 다른 아웃사이드히터 나경복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하 대행은 "이전 경기에서는 초반에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공격도 그렇고 세트를 거듭하면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그런 모습이 처음터 나와야 한다. 상대방이라면 나경복 쪽에 서브를 때릴텐데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오늘 상대가 서브가 강력한데 잘 버텨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된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가 중요해졌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중요한 건 승리를 해서 승점을 따내야한다. 시즌 말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승점이 중요한 요소가 될 거 같다. 어려움 속에 있지만,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했다.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KB손해보험에 야쿱의 빈자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밸런스가 잘 잡힌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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