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기능식품 소비자들이 구매 전 충분한 정보 탐색과 비교 과정을 거친 뒤 제품을 선택하는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한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8%가 '건강기능식품 구입 전 제품 정보를 미리 탐색한다'고 답했다. 성분 함량, 가격, 브랜드 신뢰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이제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과정의 일반적인 소비 단계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정보 탐색 경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46.4%)였으며, 지인 추천(26.7%), 블로그·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25.7%)가 뒤를 이었다.
제품 비교 기준으로는 성분 함량(57.3%)이 가장 중요하게 꼽혔고, 가격(53.4%), 브랜드 신뢰도(45.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가 제품 후기와 정보 탐색을 중시하는 반면, 50대 이상은 브랜드 신뢰도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기식협회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확인 ▲허위·과대광고 주의 ▲해외 제품 구매 시 한글 표시 여부 확인 등을 당부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 성분 함량과 가격, 정보 출처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필요에 맞는 제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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