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에 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심화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성과를 내길 원하고, 그중 하나가 이강인의 영입일 수 있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 19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중원 보강 이후 공격 진영에서 뛰는 멀티 자원 영입도 추진해야 한다'라며 '이와 관련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이름이 바로 이강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망(PSG) 감독의 팀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한정된 역할을 부여받아 왔다. 올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확실히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으로 둥지를 옮길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매체는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츠 디렉터는 PSG를 방문해 협상 진전을 시도했다'라면서도 'PSG는 오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이강인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하비 갈란, 코너 갤러거, 카를로스 마르틴 등 여러 선수가 떠나면서 선수층이 얇아진 상태다.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함에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없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확실한 영입이 필요하다.
매체는 '현재 아틀레티코의 스쿼드는 골키퍼 2명을 포함해 총 20명에 불과하며, 필드 플레이어는 단 18명뿐이다'라며 '이적 시장 종료까지 남은 2주 동안 수많은 사안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주전 선수들이 많이 없는 만큼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면 확실한 주전 자원으로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를 들기는 비교적 어려워 보인다.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확실한 2강 체제를 갖추고 있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힘들다. PSG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며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이강인인 만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PSG 잔류보다 나은 선택지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강인은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경기 경험을 쌓았고 현지 팬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번 이적 시장에 팀을 떠나기보다는 PSG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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