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현실 공감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김도영 감독, 커버넌트픽처스 제작)가 구교환과 문가영의 '눈부신 한때'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새해 극장가 첫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만약에 우리'가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의 행복했던 과거를 담은 '눈부신 한때' 포스터. 은호 역의 구교환은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는데'라는 대사로 초라한 현실 탓에 꿈꾸던 것들을 끝내 해주지 못한 아쉬움을 전한다. 반면 정원 역의 문가영은 '모든 걸 다 받았어'라며 청춘을 빛내준 연인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건네고 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전하는 진심은 행복해 보이는 과거의 모습과 어우러져, 현재 시점에서 오가는 '내가 너를 놓쳤어' '내가 너를 놓았어'라는 대사와 대비되며 더욱 아련한 여운을 자아낸다.
'만약에 우리'는 지난 12일 개봉 13일째 손익분기점을 돌파, 18일 개봉 19일째 150만 관객을 넘어서며 거침없는 속도로 흥행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개봉 4주차에도 CGV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점대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개봉한 유약영 감독의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 한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남녀가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구교환, 문가영이 출연했고 배우 출신 연출가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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