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거 김혜성(LA 다저스)이 두 번째 우승반지를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카일 터커를 영입한 다저스의 2026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원래도 높았지만 FA 최대어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하면서 절대적인 강자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2025년 다저스의 유틸리티 백업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맛본 김혜성이 이번에도 조연으로 우승멤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애슬레틱은 '터커를 영입한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물론 이미 강력한 우흥 후보였다. 이제 다저스는 압도적인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승률을 치밀하게 수학적으로 예측하는 도박사이트에서 다저스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계산한 것이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가 마치 포켓몬처럼 스타 플레이어들을 계속해서 영입하는 능력은 다른 팀 팬들 사이에서 농담거리이자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최강 전력을 갖춘 다저스의 배당률을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터커 영입 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은 +300에서 +225로 하락했다. 이는 다저스의 우승 확률이 25%에서 약 30%로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포스트시즌까지 예측이 불가능에 가까운 스포츠에서 이렇게 한 팀이 압도적 우승후보로 꼽히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300은 1만원을 베팅해 적중했을 때 4만원을 받는 배당률이다. 터커를 영입하고 +225로 하락했다. 이는 1만원을 걸면 3만2500원이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우승 배당률이 이렇게 낮았던 팀은 별로 없다.
디애슬레틱은 '1985년 이후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렇게 낮은 배당률을 기록한 팀은 단 두 팀 뿐이다. 뉴욕 양키스가 199년 2001년 2002년 2003년 시즌 직전 +200을 받았다. 그중 월드시리즈 우승은 1999년 뿐이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998시즌을 앞두고 +200을 받았는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패배했다'고 돌아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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