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이 갑작스럽게 이탈하게 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결국 선수 영입에 나섰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5월 중순까지,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6월까지 결장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애틀랜타가 호르헤 마테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마테오는 지난 시즌 오리올스에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7푼7리 1홈런 OPS(장타율+출루율)0.483을 기록한 뒤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다.
매체는 '30세의 이 내야수는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이후 지금까지 1411타석에서 OPS 0.629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모든 외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2루수로도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주로 유격수로 기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19일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지난주 고향인 한국에서 빙판길에서 미끄러졌다.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애틀란타는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약 300억원) 계약을 맺은 지 한 달 만에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순식간에 내야 핵심 요원을 잃게 됐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결장하는 동안 마우리시오 두본이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테오는 그의 백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테오는 타격에서는 좋지 않지만, 도루에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 2022년 이후 도루 시도 113번 중 95번을 성공시키며 84.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2022년 볼티모어에서 3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일요일에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30세의 이 베테랑은 회복에 4~5개월이 필요하다.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정규시즌 첫 6주는 결장하게 된다'라며 '애틀랜타는 두본의 뛰어난 수비 포지션 소화 능력에 큰 기대를 걸어왔다. 마테오의 존재는 필요할 경우 두본이 경기 후반에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좌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좌완 불펜 투수를 상대로 대타로 교체될 경우 두본이 좌익수로 이동하고 마테오가 유격수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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