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서관은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원 경기융합타운에 지난해 10월 25일 문을 연 경기도서관은 건축연면적 2만7천795㎡(지상 5층·지하 4층)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다.
도서관 지하 1층의 'AI 스튜디오'에서는 제미나이 3Pro, 비오 3.1, 소라 2Pro 등 60종 이상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기본 좌석 1시간, 집중 공간 좌석 2시간이며 대기자가 없는 경우 최대 1시간 연장할 수 있다.
5층 북테라피의 'AI 마음그림×책'은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AI가 분석해 심리 상태를 파악한 뒤 결과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주는 독서 치유 서비스다.
보호자를 동반한 5~12세가 이용할 수 있으며 추천 도서는 2층 '세계친구 책마을'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다.
지하 1층에서는 월 2회 'AI 독서토론'이 열리는데 AI가 학습한 책을 이용자가 읽은 다음 독서지도사의 현장 진행 아래 AI가 제안하고 분석한 내용을 참고하며 토론하는 방식이다.
AI 학습 특성을 고려해 저작권이 만료된 고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 방법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챗봇 서비스 'AI 라이브챗'도 2층 세계친구 책 마을에서 만날 수 있다.
도서관 누리집 메인화면에서는 AI 추천 도서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AI가 일상의 도구가 된 시대에 도서관은 도민이 AI를 이해하고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경기도서관은 AI 특화 공공도서관으로서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 모델을 계속 실험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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