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4천만원 확보…문화복지센터서 4∼7월 매월 1편씩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6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우수 공연예술 작품 4편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해 주민의 공연 관람 기회를 넓히고, 공연예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 여건에 맞는 공연 콘텐츠를 적극 발굴·유치하고자 이번 공모에 참여해 선정 성과를 거뒀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1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의 약 10% 수준의 군비 부담만으로 수준 높은 공연예술 작품을 군민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과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선정된 작품은 일상 속 공감과 위로를 담은 베스트셀러 원작 연극 '불편한 편의점', 가족 참여형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모래 퍼포먼스를 접목한 오페라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 동해안 머구리의 삶을 조명한 연극 '붉고, 깊은 파랑: 머구리' 등 4편이다.
공연은 군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리며, 오는 4∼7월 매월 1편씩 총 4편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매월 마지막 주 주말에 진행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이 포함된 주에 특별 공연으로 선보인다.
해당 공연은 공모사업 운영 기준에 따라 유료로 운영되나, 군은 군민의 문화 향유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관람료를 책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연 일정에 맞춰 사전 홍보를 실시해 관람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적은 재정 부담으로도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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