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흑백요리사2' 청와대 셰프 출신 천상현이 암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서는 ''항암 치료하며 흑백요리사2 출연해'..청와대 총괄 셰프의 몰랐던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후덕죽 셰프와 사부와 제자 서사로 많은 사람들을 울렸던 천상현. 천상현은 사부 후덕죽과 한 팀에서 찢어져 경쟁을 해야 했던 대결을 떠올리며 "둘이 경쟁 상대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정말 먹먹했다. 거기다 사부님은 힘들다는 표현을 중간중간 많이 하셨다. 사부님의 건강 문제도 걱정되고 먹먹했다. 좋든 싫든 사부님이랑 경쟁해서 사부님한테 져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흑백요리사' 시즌1에도 섭외가 들어왔지만 몸이 안 좋아 출연하지 못했다고. 천상현은 암 투병을 고백하며 "'흑백요리사' 시즌1도 출연할 생각이었는데 몸 아픈 게 있었다. 암인데 재발이 돼서 다시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시즌1은 촬영 못했다. 지금은 수술하고 항암제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천상현은 "두 번의 수술을 했고 폐를 두 번 절제했다. 잘라내고 나서 하루에 하나씩 항암제를 먹고 있다. 그거 하면서 머리에 종양이 하나 있는데 뇌수막종이 의심된다 그러더라. 방사능 치료, 수술을 받았고 소음성 난청이 있어서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며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건 나이가 먹어서 그런 거 같다"고 밝혔다.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딸들이 울보아빠라고, 방송만 나가면 왜 우냐 그러는데 얘기하다 보면 울컥해서 눈물이 나오는데 되게 힘들더라. 딸들은 울었냐 안 울었냐 얘기만 한다"고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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