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내달 14∼18일 문 활짝…19일 휴관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인 설을 맞아 주요 궁궐과 종묘, 왕릉이 문을 활짝 연다.
2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는 연휴 기간에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로 관람이 진행된다.
2월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칠궁 역시 제한적으로 관람이 이뤄진다.
4대 궁, 종묘, 조선왕릉은 연휴가 끝난 뒤 2월 19일에 전체 휴관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국민 참여 향상과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설 연휴에 궁·능 유적을 열고 관람객이 무료로 입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설,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해왔다.
최근 K-컬처 바람을 타고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궁궐과 왕릉을 찾는 관람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방문객은 1천781만4천848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궁·능 유산 관람객이 1천7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총 426만9천278명으로, 직전 해인 2024년(317만7천150명)보다 3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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