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디에고 코스타의 장외 설전이 막장으로 흘러가고 있다.
최근 디에고 코스타는 첼시 시절 동료인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콘테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영국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각) '코스타가 첼시의 전 감독 콘테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그가 재임 시절 '항상 화가 나 있었고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콘테 감독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신이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와 함께 훈련하는 건 즐겁지 않았다. 그는 항상 화가 나 있었고, 늘 찡그린 얼굴이었다. 집에서는 성관계도 안 할 것 같다 정말 심술궂은 사람"이라며 높은 수위로 콘테 감독을 비판했다..
코스타는 "첼시에서는 정말 행복했지만, 클럽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는 않았다. 선수들은 내가 돌아오길 바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도 콘테 감독을 좋아하지 않았다. 결국 그도 오래가지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콘테 감독과 코스타의 불화는 2016~2017시즌에 있었다. 첼시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코스타를 잘 활용하면서 서로 잘 맞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자존심 강한 두 사나이는 함께 갈 생각이 서로 없었다. 코스타는 콘테 감독 때문에 첼시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감독님, 다음 시즌에도 저를 믿고 쓸 생각이 있는지 알고 싶다'라고 메시지를 보냈어요. 그러자 그는 '코스타 네가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지만, 나는 너를 믿고 가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다"고 폭로했다.
역시 콘테 감독은 코스타의 폭로를 가만히 지켜볼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27일 첼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솔직히 말해 나는 신문에 실리는 평론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이 아니다. 축구계에는 똑똑한 사람도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며 코스타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지칭했다. 콘테 감독도 코스타를 우회적으로 저격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콘테 감독은 "코스타와는 한 시즌을 함께했기 때문에 축구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는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그 시즌에만 세 번이나 팀을 떠나고 싶어 했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첼시를 떠난 이후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자신의 문자 내용 때문에 이적하게 됐다는 코스타의 주장을 반박했다.
콘테 감독은 불같은 성격 때문에 어느 구단을 가든 몇몇 선수들과 충돌한다. 손흥민과 함께 했던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제드 스펜스를 없는 선수로 취급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사위로 삼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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