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야구 레전드 추신수가 딸을 위한 '특별한 미역국'을 직접 만들어 감동을 자아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서는 '[미국편] 남자들은 절대 보지 마시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미국편에 숨은 조력차 추신수. 틈틈히 영상에 까메오로 출연한 추신수는 깨알 웃음을 주며 짧은 분량에도 큰 존재감을 자랑했다.
갑자기 제작진을 소환한 추신수는 "이거 하나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딸 소희가 이제 내일 생일이다. 제가 할 줄 아는데 미역국 하나 밖에 없어가지고"라며 쑥쓰러워 했다.
후다닥 주방에 카메라가 세팅되고 "뭐하냐"는 하원미에 추신수는 "미역국 한다"라며 머쓱해 했다.
하원미는 "나 우리 남편이랑 대화하면 사투리 되게 많이 쓰죠?"라며 달라진 자신의 말투를 확인했고 발끈한 추신수는 "아니 그럼 서울사람이랑 다시 재혼해라"라고 핀잔을 줬다.
"뭘 그렇게 받냐"는 하원미에 추신수는 "아니 사투리 쓰는 것 때문에 지금 네가 불만이잖아"라고 서운해 했다.
"추신수가 해주는 미역국 먹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하원미는 "많다. 내 생일마다 우리 남편이 미역국을 끓여주고 내가 몸이 좀 아프고 그래도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 미역국이) 되게 맛있다. 시간을 되게 많이 들인다. 막 곰국 고으듯이 한다"라 했다.
아이들 생일에 미역국 끓이는 건 처음이라고. 그동안은 아내 생일에만 미역국을 끓였다고.
하원미는 "예전에 내 생일날 미역국이랑 잡채를 해주겠다더라. 약간 그게 잔치 음식이지 않냐. 근데 잡채는 손이 많이 가지 않냐"라 했다. 결국 초보자 추신수는 잡채를 만들다 실패했다고.
아침에 끓여서 저녁에 먹는다는 추신수표 미역국. 또 아들들은 스테이크로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하원미는 2002년 야구선수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누적 연봉은 1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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