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그룹 '산울림'의 막내이자 김창완의 동생인 김창익이 세상을 떠난지 18년이 흘렀다.
지난 2008년 故김창익은 캐나다의 경사진 눈길에서 지게차를 운행하던 중 미끄러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산울림의 한 측근은 당시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창익씨는 특별한 지병이 없이 건강하게 생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김창완씨는 동생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을 믿기 어려운 모습"이라고 알렸다.
가수 겸 배우인 김창완의 막내 동생으로, 김창완과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구성된 그룹 산울림의 핵심 멤버였던 故 김창익.
동생 김창익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산울림의 맏형 김창완은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창완은 "지난해 6월 미국 LA 공연에서 한번 보고 그 뒤로는 쭉 보지 못했다. 이런 일이 있을지"라며 한숨을 내쉬었고 "먼 곳에서 평생 그리도 좋아하던 드럼만 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오열했다.
이후에도 김창완은 동생을 잃은 아픔을 여러번 언급했다. 김창완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내 몸이 잘려나간 느낌이었다. 실제로 내 몸이 잘린 건 아닌데 분명 잘려나간 느낌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리가 밴드를 해서가 아니라 '아 형제는 이렇게 한 몸으로 태어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막내가 떠나기 전 어느 날, 뙤약볕에서 악기를 내리던 날이나 내리던 날이나 막내의 낄낄거리는 소리 들으며 통닭집 가던 날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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