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의 조기 복귀를 바라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9일(한국시각) '애틀랜타의 주요 부상자 두 명에 대한 회복 일정이 업데이트됐다'며 '구단은 포수 션 머피와 유격수 김하성이 5월 중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피는 시즌이 시작한 뒤 최소 한 달은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5월 초 복귀가 유력하다. 김하성의 경우에도 5월 복귀가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 김하성은 1월 중순에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당초 4~5개월 결장이 예상됐다. 애틀랜타는 이르면 5월 중순에도 김하성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있다. 5월 중순보다도 이른 복귀가 가능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지만, 애틀랜타 입장에서 김하성을 무리하게 복귀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잦은 김하성인 만큼 구단 차원에서 그의 몸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애틀랜타에게는 김하성의 조기복귀는 긍정적이다. 5월에 돌아올 수만 있다면 유격수 공백을 빠르게 메울 수 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김하성의 복귀시점은 6월이었다. 사실상 한 달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머피와 김하성이 빠져 있는 동안 해당 포지션의 운영 계획은 기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포수 자리에서는 드레이크 볼드윈이 주전 역할을 맡고, 유격수 주전은 마우리시오 두본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명타자(DH) 자리는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기용될 전망이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영입으로 외야와 DH를 오가며 활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타자 옵션도 확보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두본 역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내야진에 휴식을 부여할 수 있다. 머피가 복귀하면 볼드윈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구단의 목표는 두 선수를 포수와 DH 자리에 번갈아 기용하는 것이다.
김하성은 돌아오자마자 두본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에서 활약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김하성은 2025시즌에도 부상의 영향을 받았다. 템파베이 레이스에 있던 김하성은 부상으로 24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그는 웨이버 공시됐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OPS 0.684,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사실상 이번시즌이 애틀랜타 팬들에게 김하성을 제대로 선보이는 시기다. 그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팀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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