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축구가 환호하고 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9일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0대0 무)-호주(1대0 승)-태국(0대0 무)을 상대로 1승2무(승점 5)를 기록했다. 호주에 이어 D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선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 제압했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0대0으로 팽팽하게 겨뤘다. 승부차기에서 중국이 4-2로 이겼다. 중국의 질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4강전에서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을 3대0으로 눌렀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일본에 0대4로 고개를 숙였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중국은 일본에 완패했지만, 중국 내에서는 찬양하는 소리가 적지 않다. 그 중 한 명인 쉬빈(칭다오 웨스트 코스트)이 무려 울버햄튼(잉글랜드)으로 이적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쉬빈은 U-23 아시안컵 결승 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떠났다. 중국 U-23 대표팀 캡틴이 EPL 팀에 합류하면서 중국 선수에게 해외 이적 새 장이 시작됐다. 그는 일단 임대 이적으로 경험을 쌓은 뒤 울버햄튼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드필더인 쉬빈은 2023년부터 중국 U-23 대표팀에서 뛰었다. 이번 대회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2025~2026시즌 EPL 23경기에서 1승5무17패(승점 8)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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