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델 한혜진이 최근 화제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에 대해 혹평을 남겼다.
한혜진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상 괴로운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오랜만에 편의점 먹방을 준비했다"며 "지금 3시40분이고 공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헬스장에서 10km를 뛰었다. 끝나고 또 헬스장을 갈 생각"이라며 "뭐부터 고통 받으면 되냐"고 말했다.
역시 화제의 디저트 '두쫀쿠'가 등장했다. 한혜진은 '두바이 쫀득 쿠키'를 집어 들며 "이게 겉에 초코 파우더가 있어서 여기저기 떨어지고, 이빨에 끼고 입술에 묻는다"며 "남자친구 앞에서는, 썸남 앞에서는 못 먹을 것 같다"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에 가격을 묻자 "요즘 한 7~8천 원 정도"라는 설명이 나왔고, 한혜진은 고개를 끄덕인 뒤 "3.5점"이라고 점수를 매겼다. 그는 "한 번 정도는 먹어볼 수 있지만, 굳이 살면서 한 번도 안 먹어봤다고 해서 탈이 있는 맛은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정리했다. 이어 "촬영이 아니면 제 돈으로 자발적으로 사 먹을 일은 없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식감에 대해서는 "겉에 초코 파우더가 묻어 있고, 먹다 보면 안쪽은 젤리 같은 느낌이 난다"며 "아이스크림처럼 처음엔 차갑다가 씹을수록 식감이 달라진다"면서도 "먹는 과정이 깔끔하지 않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덧붙여 "이런 디저트는 화제성으로 한 번 경험하는 정도가 맞는 것 같다"고 정리했다.
제작진이 "불닭볶음면이랑 미역국을 섞어 먹는 게 유행"이라며 '불닭+미역' 조합을 꺼내자 한혜진은 "미역향이 진하게 난다"며 한입 맛을 봤다. 그는 "짜다. 물 조금 넣고 끓인 매운 너구리 같다"고 평했고 "평점은 2.5점. 그냥 너구리를 드심이 어떨런지"라고 단호하게 결론냈다.
이어 제로 칼로리 에너지 음료도 등장했다. 한혜진은 "제로가 주는 끝맛이 있다. 그래서 내가 제로를 잘 안 먹는 것 같다"고 말하며 맛만 확인했다. 별점은 "5점 만점에 5점"이 아닌 "0점 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반전은 '흑백요리사' 셰프 협업 편의점 상품들이었다. 한혜진은 임태훈 셰프의 '철가방 만두'를 두고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동파육의 향. 향은 100점"이라며 감탄했다. "가격 대비 너무 좋다"며 "4.5점"을 줬다. 최강록 셰프의 '간장 들기름 비빔밥'에선 "당면은 빼겠다"며 취향대로 조정했고, "제 입에는 좀 달아서 3.5점"이라고 평가했다. "들기름을 조금만 더 주셨더라면"이라는 아쉬움도 남겼다.
가장 높은 반응은 에드워드 리 셰프의 '김치전 스낵'이었다. 한혜진은 "진짜 미니 김치전 같다. 너무 귀엽다"면서 한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다. 대박"을 외쳤다. "김치전 바삭하게 구워서 테두리 꼬투리 맛"이라고 표현하며 "500개 사야 되겠다. 일단 쟁여야겠다"고 흥분했다. 별점은 "5점"이었다.
이후에도 '취향 저격 콕콕 땡초 크림 파스타'는 "씹으면 맵다"며 "3.7점", '대추 맛 요플레'는 "향, 맛 전부 대추다. 대추 그 자체"라며 "4.5점"을 줬다. '컵누들 비빔면'은 "맵찔이들은 매워매워하면서 먹을 정도"라며 "3.5점"을 매겼다. 빵류에선 '연세우유 딸기 생크림빵' "3점", '고구마 생크림빵' "3.5점"으로 갈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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