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윤도현이 희귀암 투병 중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30일 '위라클' 채널에는 '30년 차 가수 윤도현이 죽음을 앞두고 깨달은 삶의 비밀'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윤도현은 2021년 희귀암 진단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아산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병원으로 빨리 오라고 해서 설마 암은 아니겠지 싶었다. 근데 너무 긴장이 돼서 선생님을 보자마자 '혹시 암이냐'라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 희귀암이라고 해서 더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치료를 잘하면 돌아가시지 않는다. 다만 약이 독하니 힘들 거다'라고 해서 활동을 잠시 접었다. 당시 아내와 딸은 제주도에 살고 있었는데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아는 형님이 운영하는 산속 카페에서 요양을 하며 약을 먹었다. 근데 1차 치료가 실패로 돌아갔다. 오히려 병이 더 진행됐다고 해서 절망적이었다"라며 아찔했던 기억을 꺼냈다.
그 후 윤도현은 라디오 스케줄을 소화하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고. 그는 "병행하는 게 사실 많이 힘들었다. 방사선 치료 직후에는 무조건 암이 없어지는데 나중에 암이 다시 생기는지 봐야고 한다더라. 다행히 6개월 후에 검사했을 때 암이 깨끗히 없어졌다"라며 안도했다.
한편 윤도현은 2021년 희귀암인 위말트 림프종 판정을 받았으며 3년의 투병 생활 끝, 완치 판정을 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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