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새 연고지 라스베이거스 이전을 2년 앞두고 있는 애슬레틱스가 또 한 명의 주력 멤버를 장기계약으로 묶었다.
애슬레틱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각) "유격수 제이콥 윌슨(24)과 7년 연장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MLB.com은 이에 대해 '윌슨에게 최근 2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입단해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5년에는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 역대 첫 번째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며 '그가 다음 성과를 이루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애슬레틱스와 7년 7000만달러(1016억원), 2033년 구단 옵션을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윌슨은 지난해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486타수 151안타), 13홈런, 63타점, 62득점, OPS 0.799를 마크, AL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동료 1루수 닉 커츠(26)가 차지했다.
이번 계약 역시 애슬레틱스 구단이 라스베이거스에 새 구장이 완공되는 2028년 연고지 이전을 완료하는 시점에 맞춰 주력 선수들과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음으로써 중장기적 전력 안정을 꾀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
앞서 2025년 이후 애슬레틱스는 지명타자 브렌트 루커(31·5년 6000만달러),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25·7년 6550만달러)와 타일러 소더스트롬(24·7년 8600만달러) 등과 5년 이상의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데이비드 포스트 애슬레틱스 단장은 "커츠와 포수 셰이 랭걸리어스(28)와도 게약을 연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애슬레틱스는 올시즌 AL 서부지구에서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들어 뉴욕 메츠 2루수 제프 맥닐을 트레이드해오며 공수를 강화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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