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입성했다. 이수경 단장을 필두로 한 선수단 본단 38명은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본단과 함께 출국했던 썰매 종목 등 코르티나담페초행 본단 7명은 프랑스 파리를 거쳐 현지로 향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와 쇼트트랙 이준서(성남시청)는 공항에서 본단 입국 기수로서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 앞에 섰다. 박지우는 개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이고, 이준서는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주장이다. 개회식 남자 기수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서울시청)은 다음 달 4일 입국한다. 이수경 단장과 김택수, 김나미 부단장 등 선수단 임원은 밝은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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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태호 주밀라노 총영사와 한인회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선수단을 반겼다. 선수단은 각각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선수촌에 입촌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명 등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3개와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겨눴다. 한국이 동계 올림픽 메달 집계 10위 안에 포함된 건 국내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7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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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현지시각으로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두 도시 공동 개최다. 약 400㎞ 떨어져 있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116개의 금메달이 걸린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직전 대회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금메달 수는 109개로, 이번 대회가 7개 늘었다. 스키·빙상·컬링 등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선수들이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베이징 대회에선 금 2개, 은 5개, 동 2개, 종합 14위로 마감했다.
5일 오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로 한국은 동계올림픽의 문을 연다. 개회식은 7일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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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도 공식 개장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탈리아 선수단이 가장 먼저 선수촌에 입촌한 가운데 독일과 체코, 일본 선수단도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고 전했다. 선수촌은 올림픽 기간 출전 선수들의 생활 거점으로 활용되고, 숙소와 식당, 훈련 및 회복 시설 등을 갖춘 종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장 당일엔 자원봉사자 180여명과 100여명의 직원이 투입돼 입촌 및 선수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