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4주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스프링트레이닝이 이달 11~13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및 플로리다에서 일제히 막을 올리는 가운데 WBC에 참가하는 20개국 선수들은 소속팀 캠프에 잠시 머물다가 해당 국가 캠프에 합류한다.
이번 WBC는 3월 5일 대만과 호주의 C조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 라운드와 8강, 준결승을 거쳐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미국 스포츠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각국의 WBC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미국이 우승 배당률 +110으로 가장 낮다. 즉 도박사들은 미국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 것이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해당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아진다. +110이라는 것은 100달러를 걸었을 때, 110달러를 딴다는 얘기. 즉 210달러를 돌려받는다.
미국에 이어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이 나란히 +370으로 공동 2위다.
이어 푸에르토리코(+1100), 베네수엘라(+1500), 멕시코(+2200), 한국(+3500), 캐나다(+3500), 네덜란드(+5000), 이탈리아(+500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우승을 걸면 35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드래프트킹스는 배당률에 따른 우승 확률을 미국 47.6%,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 각 37%로 매겼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2.78%로 제시됐다.
미국은 지난 2023년 WBC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일본에 2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7년 이후 9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미국은 역대 최강 멤버로 대표팀을 꾸렸다. 지난해 MVP 애런 저지를 비롯해 양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과 폴 스킨스, 양 리그 홈런왕인 칼 롤리와 카일 슈와버, 그리고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바비 윗 주니어, 코빈 캐롤, 메이슨 밀러 등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일본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대회 우승을 이끈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기쿠치 유세이, 마쓰이 유키, 스즈키 세이야, 무라카미 무네타카 등 메이저리거 8명이 '사무라이 재팬'에 합류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최고 연봉 선수인 후안 소토를 포함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크리스토퍼 산체스, 샌디 알칸타라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2013년 이후 13년 만의 우승을 위해 모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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