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베식타스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베식타스는 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식타스는 프로 축구선수 오현규의 이적과 관련해 협상을 시작했음을 KAP(공시 플랫폼)에 알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식타스는 오현규와 그의 소속팀 KRC 헹크(벨기에)와 협상을 시작했다. 오현규는 튀르키예 현지에 도착한 상태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되며 베식타스의 이적 공식 발표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의 겨울 이적시장도 쉽지만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공식적인 제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현규는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줄었다. 이적을 위한 조치였을 수도 있지만, 팀 내에서 경쟁력도 잃어가던 시점이라 이적이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연결됐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막판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헹크에서 분전한 오현규는 이번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오현규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앞두고 있다. 베식타스에서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게 중요하다. 쉬페르리그 역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리그로 꼽히는 만큼 이 곳에서 활약한다면 빅리그 입성도 무리는 아니다. 대표팀 동료 김민재 역시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에서 뛰다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거쳐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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