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힘든 일을 겪은 후 극적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해인(고려대)이 밀라노에 도착하며 감격스럽게 웃었다.
이해인이 피겨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을 통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무대에 입성했다.
은퇴 갈림길에 섰던 2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순간이다. 이해인은 2024년 5월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았다.
은퇴 갈림길에 선 뒤 힘든 법적 싸움을 펼쳐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했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 무효 조처로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선발전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해인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내가 이렇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게 아직까지 솔직히 잘 믿기지 않는다.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내가 끝까지 힘을 내서 선발전을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올림픽에 나가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미래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김연아가 은메달을 딴 이후 한국 피겨는 메달이 끊겼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이해인, 신지아 등 선수들은 이른바 '김연아 키즈'로 불린다.
지난달 4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신지아(18·세화여고)가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해인이 김채연과 치열한 각축을 벌인 끝에 2위로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지난달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년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기술점수(TES) 34.38점, 예술점수(PCS) 32.68점을 합쳐 이번 시즌 자신의 베스트 점수인 67.06점을 받고 6위에 올랐다.
악몽을 이겨낸 후 출전하는 이해인의 생애 첫 올림픽. 이해인은 "사대륙 선수권에서 실수한 점프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피겨는 클린 연기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긴장감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라노=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밀라노=송정헌 기자
-
신봉선 맞아? 믿기지 않는 '극세사 다리'...11kg 빼더니 몰라보겠네 -
황정민, '군입대' 20세 아들 언급.."방에 가면 짜증나, 방향제 200개 놔야" -
'의사와 재혼' 강성연, 시父 선물까지.."꿈같다" 행복 되찾은 일상 -
'영철♥' 29기 정숙, 결혼 후 6kg 쪄 임신한 줄.."씨름복이야 발레복이야" -
'전과 6범' 임성근, 결국 파주에 3층식당 오픈..카페까지 갖춘 '대형 규모' -
'♥박성광 이혼설 해명' 이솔이, 해외서 비키니 노출..잘록 허리+애플힙 -
[MSI 2026] 결승에 바짝 다가선 한화생명, 패자조 떨어진 T1, 엇갈린 LCK팀 행보 -
82메이저, 태국 뜨겁게 달궜다..방콕 단독 콘서트 성료
- 1.'하늘이 도왔다!' 대한민국 망친 역대 최악의 감독, 연봉 삭감까지 준비→체코축구협회 사령탑 협상 결렬 분위기
- 2.프랑스 매체 "파라과이측, 대회 도중 세상 떠난 데샹 어머니 모욕" 패륜 욕설 의혹 제기…데샹 감독 "도 넘었다" 분노
- 3.[속보] 홍명호급 대참사 오히려 초대박...'세계 최고 명장' 클롭, 독일 역대급 HERE WE GO
- 4.국제망신 전락한 한국축구,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KFA...새롭게 출범한 혁신위 향한 상반된 시선
- 5.슈퍼스타 손흥민' 0골 월드컵 광탈'인데 깜짝 기록 탄생...MLS 위상 폭등, 16강 배출 리그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