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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서울에서 거제까지 이동시간을 현재 4시간대에서 2시간 50분가량으로 줄여준다는 점에서 PK(부산·경남)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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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민들은 타지에 가려면 오랜 시간 차를 타야 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먼 도시로 떠나야 했다. 동네에 기차역 하나 없는 설움이 끝내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불러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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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주와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 거제의 조선·해양 산업은 내륙의 물류 거점과 만나 경쟁력을 더하고, 철도가 지나는 곳마다 들어서는 산업 단지는 경북과 경남 곳곳을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이 모든 결실은 도민 여러분이 누리게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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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시기 자원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주는 소위 '몰빵', '올인' 전략을 구사했다"며 "수도권, 특정 대기업, 특정 계층에 모든 기회를 몰아줬고, 이로 인한 낙수효과로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것도 사실"이라고 떠올렸다.
특히 "오늘 착공식이 열리는 이곳은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대첩의 승리를 일궈낸 견내량이 있는 곳"이라며 "과거의 견내량이 나라를 지키는 최전선이었다면, 오늘의 견내량은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의 첫 삽이 대한민국 국토대전환의 새 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해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현장 여러분의 안전"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단 한 명의 산업재해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hysup@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