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미니 3집으로 다층적인 보컬 매력을 선보인다.
양요섭은 지난 5일과 6일 하이라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Unloved Echo (언러브드 에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타이틀곡 '옅어져 가 (Fade Away)'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최초 공개된 '옅어져 가'의 음원 일부는 무거운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해 양요섭의 가슴 저미는 보컬로 감성을 자극한다. 양요섭은 직접 쓴 "널 보며 웃던 영화 같았던. 그날의 기억 한 조각마저. 조금씩 fade away fade away fade away"라는 가사를 통해 희미해지는 사랑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옅어져 가' 뮤직비디오에서는 상실감에 잠긴 양요섭의 표정 연기가 깊은 몰입을 이끌었다. 피아노를 등진 채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스크린을 응시하는 장면이 시네마틱한 무드로 이어졌다. 겨울의 차가운 계절감을 살린 영화 같은 영상미도 드라마틱한 여운을 남겼다.
이 밖에도 양요섭은 두 자작곡 '떠나지 마요', '매일 밤'으로 밀도 높은 감정선과 정교한 호흡을 선보인다. 또한 빛이 되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팝 발라드 '밤의 밤을 지나 (Dear My)', 달빛에 보이는 신기루 같은 사랑을 노래한 R&B 'Moonlit Mirage (문릿 미라지)', 신나는 밴드 사운드의 '오늘만큼은 (Shine)'까지 서로 다른 색깔의 총 6곡은 일부 구간만으로도 귓가를 매료시켰다.
양요섭은 곡마다 변주하는 보컬과 입체적인 표현력으로 이번 'Unloved Echo'의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특히 사라지는 사랑의 잔상을 주제로 앨범 전체를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그의 한층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이 리스너들에게 또렷한 잔상을 남길 전망이다.
양요섭의 솔로 미니 3집 'Unloved Echo'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옅어져 가'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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