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의 외모는 일본에서도 반할 정도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역대 최초 두 도시 공동 개최다. 한국은 22번째로 입장했다.
이번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밀라노 21명(임원 6명·선수 15명), 코르티나담페초 14명(임원 4명·선수 10명), 리비뇨 12명(임원 3명·선수 9명), 프레다초 3명(임원 2명·선수 1명)으로 나눠 참석했다. 밀라노에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과 빙속 베테랑 박지우(강원도청)가 기수로 나섰다. 두 선수는 태극기를 흔들며 경기장 한가운데로 입장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기수로 나서는 것에 대해 "팀 전체를 대표하는 역할이다 보니 큰 영광과 감사함을 느꼈다. 정말 영광이다. 기수는 선수단의 맨 앞에 서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역할을 통해 얻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대한민국 모든 선수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에너지를 다른 선수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어했다.
차준환이 기수로 나서는 모습은 일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는 중이다. 개회식 후 일본 매체 더 앤서는 '입장 행진에서 한국의 기수를 맡은 남자 피겨 선수에게 'K-POP 아이돌 같다', '귀여움이 정의인 곳이 여기 있다'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기수를 맡은 선수는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이었다. 얼굴에 미소를 띠고 여자 선수와 함께 국기를 흔들며 경쾌하게 행진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으로, 지난 베이징 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24세이지만, 나이를 느끼게 하지 않을 만큼 소년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며 차준환의 외모를 굉장히 좋아했다.
차준환은 피겨에서는 이미 스타다. 더 앤서는 '피겨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선수로, SNS에는 '기수하는 차준환은 최고로 귀엽다', '차준환을 보기만 해도 깨어 있던 보람이 있었다', '반짝이는 화려함이 있어 훌륭했다', '귀여움이 정의인 순간이었다' 등 환호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한편 '기수인 남성이 K-POP 아이돌 같다'는 반응도 있어, 신선한 반응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차준환의 인기는 밀라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차준환은 지난 5일 피겨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관문인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말펜사 공항엔 수십 명의 현지 팬들이 몰려들었다. 차준환은 "이렇게 많은 팬이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응원에 힘입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5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5위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만큼 기대감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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