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팝 아티스트 두 사람이 같은 날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과 워너원 강다니엘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무대를 떠나는 것.
아이엠은 9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앞서 아이엠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엑스 : 넥서스(THE X : NEXUS)' 마지막 공연에서 팬들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이 직접 머리를 밀어주는 장면에 팬들은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이엠은 "허리가 좋지 않지만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며 "몬베베 (몬스타엑스 팬덤명) 덕분에 계속 활동할 수 있었다. 10년 넘게 이어온 몬스타엑스 활동을 잠시 접고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아이엠을 제외한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상태다. 오는 4월 일본 치바 라라 아레나 도쿄베이, 5월 오사카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기초군사훈련 후 약 18개월간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며, 소속사는 군 장병과 가족을 배려해 입소 당일 공식 행사 없이 팬들의 현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1996년생인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워너원 센터로 데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9년 팀 활동 종료 후에는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해 음악과 공연,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이번 입대는 워너원 재결합 프로젝트와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워너원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Mnet 리얼리티 예능 '위 고 어게인(We GO Again)' 출연을 예고했으며,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강다니엘은 팬 플랫폼을 통해 "군대(유학)를 가게 돼 인트로 정도 함께할 것 같다"고 밝히며 재결합 콘텐츠에 일부 참여한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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