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스프링캠프 기간에 특별한 생일 파티를 했다.
NC 선수단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한창이다. NC는 올해 2차 스프링캠프 장소로 별도 이동하지 않고, 투손에서 3월초까지 전 일정을 소화한다.
그런데 지난 7일(현지시간) NC 이호준 감독이 스프링캠프 도중 생일을 맞았다. 투손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프런트 직원들과 선수단 전원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장 박민우를 중심으로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쳐서 준비한 이번 축하는 단순한 생일 파티 그 이상이었다는 후문이다. 매일 이어지는 고된 훈련 속에서도 감독과 선수가 격 없이 소통하며 결속력을 다진 '원팀'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준비한 이호준 감독의 생일 케이크에는 'V2 HBD LEE HO JUN DINOS MANAGER'라는 영문 레터링이 새겨져 있었다. 올해 다시 한번 팀의 두번째 우승을 함께하자는 의미가 담긴 특별한 생일 케이크였다. 타국에서 맞는 생일이라 더욱 뜻깊었다.
생일 케이크를 받은 이호준 감독은 "모두 고맙습니다. 주장 박민우를 통해 선물을 보내겠습니다"라고 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박민우는 "선물은 하프데이(오전 훈련 후 휴식)로 해주십시오"라고 빠르게 답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서 NC 선수단은 바로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오전 훈련만 소화한 후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1.5일의 꿀맛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어느덧 캠프 시작 3주를 넘어서면서, 선수들도 어느정도 피로가 쌓인 상황. 이호준 감독의 생일파티를 통해 좀 더 끈끈해진 NC 가족들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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