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 주장의 무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팀을 떠났다면, 이번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차례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로메로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팀에 부담이 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토트넘이 벤피카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지난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전 퇴장을 당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수적 열세에서 토트넘은 맨유에게 0대2로 패배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장임에도 자신의 감정을 참지 못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로메로는 구단 이사회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감정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자연스레 로메로의 이탈을 대비해야 한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벤피카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를 주시하고 있다. 이는 로메로의 행동이 논란이 된 후에 나온 소식이다.
매체는 '로메로의 미래는 최근 몇 주간 지속적으로 화두가 돼 왔고, 맨유전 퇴장 직후 토트넘이 실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사회를 향한 로메로의 발언과, 맨유전에서의 불필요한 퇴장은 그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을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히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손흥민처럼 이제는 내보내야 할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손흥민도 2024~2025시즌 뚜렷한 기량 하락을 보이며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로메로는 토트넘 합류 이후 전반적으로는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지만, 앞으로 이런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토트넘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며 '실바는 젊고 성장 가능성이 큰 센터백으로 이미 1군 무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실바는 로메로보다 업그레이드가 될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대대적인 리뉴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지금 스쿼드의 선수들이 팀을 떠난다 해도 팬들은 크게 반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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