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이 가까스로 페널티킥 위험을 넘겼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판 더 펜이 맨유를 상대로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다. 맨유는 페널티킥을 받았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전반 38분 브라이언 음뵈모, 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토트넘은 7승8무10패(승점 29)를 기록했다.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9분이었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맨유 카세미루의 발목을 밟았다.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로써 로메로는 올 시즌에만 벌써 2번째 퇴장을 당했다. 지난해 12월 리버풀전(1대2 패)에서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로메로가 맨유를 상대로 보여준 무모한 레드카드로 인해 토트넘은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몇몇 선수들의 활약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판 더 펜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맨유와의 경기에선 페이스가 약간 떨어졌다. 이는 자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다.
판 더 펜은 이날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후반 15분 맨유의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판 더 펜은 해리 매과이어를 막기 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매과이어는 판 더 펜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 상황에 대해 전직 EPL 심판 더못 갤러거는 "시즌 내내 말했듯이 공을 마주하지 않는 선수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판 더 펜의 유일한 의도는 매과이어를 붙잡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페널티가 부과된다면 아무런 논쟁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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