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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몸 만들기에 한창인 배찬승은 한층 성숙해진 태도로 구단 인터뷰에 임했다. 지난해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한 그는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작년보다 더 잘하는 것 뿐"이라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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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선 볼넷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 체인지업을 확실한 무기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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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승민이 형에게 체인지업을 배웠어요. 지금은 룸메이트이기도 하고 같은 좌완이라 더 구체적으로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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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캠프 합류 전 다녀온 사이판 캠프 역시 그에게는 큰 자산이 됐다. 배찬승은 소위 '스펀지' 처럼 선배들의 장점을 흡수했다.
최고 158km의 강속구, 공포의 슬라이더, 그리고 이제는 장착 단계에 들어선 '룸메이트표 체인지업'까지, 과연 배찬승의 폭풍 성장의 끝은 어디일까. 마무리급 좌완 영건 필승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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