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윤서가 故정은우(본명 정동진)를 애도했다.
김윤서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은우야..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어깨동무하며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는 "미안하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너를 이렇게 보내네. 오늘 나는 하루 종일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네가 견뎌낸 시간을 생각하면 함부로 울 수만은 없을 것 같아. 그동안 고생 많았지..너를 위해 기도할게. 잘가. 내 친구. 정은우"라며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업계에 따르면 정은우는 이날 사망했다. 향년 40세.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경기도 김포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낮 12시에 엄수된다.
정은우는 사망 하루 전인 지난 10일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PIR.BG"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2003년 세상을 떠난 홍콩 배우 장국영, 2011년 사망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었다.
또 5일 전에는 "붉은 달. 걸려있든 매달려있든 어차피 떨어져 가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붉은 달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은우의 마지막 게시물에는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낸시랭은 "은우야. 다인이한테서 지금 소식 들었어. 하루 전날 이런 사진들 시그널인 줄도 모르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먹먹해진다. 왜 그렇게 힘들었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렴. 은우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1986년생인 정은우는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해 드라마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돌아온 황금복',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연쇄부인', '불량남녀', '미스체인지' 등이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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